Web Analytics
피부에 좋은 음식 ① : 점액질 음식, 율무
본문 바로가기

피부에 좋은 음식 ① : 점액질 음식, 율무

heynabba 2023. 3. 21.

피부는 마음의 거울이다 라는 말이 있다. 마음이 편안하면 얼굴의 혈색도 밝아지고 피부에 광택이 생기나, 근심 걱정이 있으면 얼굴이 엉망인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 이 글에서는 피부에 좋은 점액질 음식과 율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피부의 탄력을 유지시켜 주는 점액질 음식

사람이 늙는 것은 혈관이 탄력성을 잃기 때문이다. 쇠꼬리를 푹 고아 만든 꼬리곰탕이나 쇠발과 사태를 넣고 끓여서 만든 족탕, 쇠무릎으로 만든 도가니탕 등은 보기만 해도 걸쭉하고 미끈미끈해서 먹으면 몸을 보하고 정력을 보충해 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아닌 게 아니라 아교질이 많이 들어 있는 미끈미끈한 음식이 정력제가 된다고 하여 중년기의 신사들이 피곤 한 이튿날 꼬리곰탕이니 도가니탕 등을 즐겨 먹는데 그런 음식들이 과학적으로 몸에 좋다는 것이 알려지고 있다.

 

사람이 늙는 것은 혈관이 탄력성을 잃기 때문이다. 혈관을 형성하고 있는 세 포들을 서로 연결시켜 주는 결합질이라는 물질이 부족하게 되면 혈관이 탄력성을 잃게 된다. 피부도 마찬가지여서 나이를 먹을수록 건조해지며 탄력성이 없어지는 것은 피 부세포를 연결하는 결합질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결합조직은, 예를 들어 피부나 혈관에 상처가 생길 경우, 상처를 메우고 보수공사를 하여 재생시키는 작용을 한다.

사람이 늙으면 심장이 약해지는 것은 심장근육의 보충이 빨리 되지 못하 기 때문이며, 동맥경화증이 되는 것은 혈관벽이 새로운 조직으로 되살아나지 못하기 때문인데 모두 결합조직의 부족으로 생긴다.

 

결합질은 아교처럼 끈적끈적 한 물질인데 콜라겐, 콘드로이틴황산, 히알루론산 등의 세 가지 단백질을 많이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먹으면 피부나 혈관조직의 탄력성을 좋게 해 준다.

 

생선 중에서도 뱀장어, 미꾸라지, 메기, 조개류(특히 피조개)의 몸은 미끈미끈 한 점액으로 싸여 있는데 그런 생선도 역시 정력제라고 예부터 내려오고 있다.

 

그런 점액성분은 '무친'이라는 물질 때문인데 단백질의 합성과 흡수를 촉진하는 작용을 한다. 미역, 다시마, 청각 등도 미끈한 점액이 있는데 칼슘, 요오드 등이 많이 들어 있어 고혈압을 낮추며 갑상선 호르몬을 만든다.

강장제로 좋다는 마를 강판에 깔면 끈적끈적해지는데 디아스타제를 비롯하여 각종 효소가 많이 들어 있어 몸에 이롭다고 한다. 표고버섯을 비롯한 버섯류도 미끈미끈한데 역시 혈압강하 작용과 콜레스테롤을 낮추어주는 다당질이 들어 있다.

 

아욱과 비슷한 오크라라는 야채에도 점액질이 들어 있어 혈압을 낮추며 당뇨병에 효과가 있다.

 

거친 피부를 매끄럽게 해주는 율무

당뇨병, 암, 고혈압 등의 성인병을 예방 또는 치료하는 효과가 있으며 무사마 귀나 티눈이 말끔히 없어진다.

 

율무에는 재미나는 일화가 있다. 중국의 후한시대에 마원이라는 장군이 있어 남방(지금의 베트남)을 토벌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풍토가 맞지 않는 남방에서 장병들이 건강을 유지하면서 잘 싸울 수 있었던 것은 거기서 생산되는 율무를 먹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율무를 중국 본토에도 보급시켜야겠다고 생각한 마원 장군은 개선할 때 율무를 마차에 가득 싣고 돌아왔다.

 

그러나 마원을 시기한 자들이 마원이 금은보화를 잔뜩 싣고 왔는데 혼자 차지하려고 상납하지 않는다고 모함하여 결국 처형당하게 했다. 그러나 마원의 덕택으로 율무가 중국에 전래되어 오늘날까지 중 국 사람의 건강을 지킨다는 것이다.

 

율무는 쌀과 비슷한 영양가를 가지고 있어 쌀 대체곡식으로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도 당뇨병, 암, 고혈압 등의 성인병을 예방 또는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아직 성분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율무를 먹으면 무사마귀, 티눈 등이 말끔 히 없어지고 거친 피부는 놀라우리만큼 부드러워진다.

또 이뇨작용이 있어 체 내의 수분을 조절해 주고 체내의 노폐물 축적을 막아주기 때문에 체중이 조절되고 신경통 등에 효과가 있다.

 

차로 마셔도 좋고 쌀과 섞어 밥을 지어먹어도 좋고, 율무만을 오트밀처럼 죽으로 만들어 먹어도 그만이다. 폐결핵 환자의 영양식으로도 좋고 얼굴이나 다리에 부종이 생기고 황달이 있는 사람에게도 좋다.

 

건강식은 꾸준하게 오래 계속하는 가운데 모르는 사이에 좋아지는 것이지, 해열진통제처럼 하루 이틀 먹어서 당장에 효과가 나타나는 것 이 아니다. 병이 생기는 것도 오랫동안의 원인이 쌓여서 되는 것처럼 건강을 쌓아 올리는 데도 꾸준한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이상으로 피부에 좋은 음식들 중 점액질음식과 율무에 대하여 알아봤습니다. 다른 추가적인 정보가 필요하시면 본 블로그에서 작성된 아래의 다른 글들도 참고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2023.03.21 - [분류 전체보기] - 피부에 좋은 음식 ② : 레몬, 동아

2023.03.21 - [분류 전체보기] - 피부의 유형 : 건성, 정상, 지성, 복합성

2023.03.21 - [분류 전체보기] - 오이의 미용 효과

댓글